간만에 전시도 보고 커피도 한 잔 하고~ 그리고 공연도 보고. 일 끝나고 바비칸으로 향하면서는 피곤해서 연극이 눈에 들어오지 않으면 어쩌나 조금 걱정을 했었는데... 생각보다 여유있게 공연 전에 바비칸에 도착한 덕에 전시도 둘러 보고, 커피도 한 잔 하면서 조금은 기운을 차릴 수 있었다. 막상 공연이 시작하고 나서는... 너무 몰두해서 보느라 피곤했었는지 어쨌는지, 시간이 어떻게 지나갔는지도 몰랐다는거. ^^ 너무 만족스러웠던 공연! 러시아 말을 몰라서 영어 자막을 읽는다고 눈과 목이 조금 바쁘기도 했지만, 다행히 익숙한 내용의 공연이라서 굳이 자막을 모두 읽지는 않고, 주로 배우들의 표정, 몸짓에 집중할 수 있었다. 아후~ 맨날 이렇게 좋은 공연만 보러 다니면 안될까나? ㅋㅋ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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